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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봄학술대회 발표신청 안내 (Call for Papers)

 

새한영어영문학회 회원 선생님들께,

 

안녕하십니까.

우리 학회에서는 다음과 같이 2020년 봄학술대회 발표논문을 모집합니다. 금번의 주제와 관련한 발표 뿐만 아니라 일반 발표도 환영합니다. 회원 선생님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봄을 앞당기는 따사로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건강하시고, 따뜻한 나날 보내십시오. 

 

새한영어영문학회 드림.  

 

2020년 새한영어영문학회 봄학술대회 Call for Papers

 

 

일시: 202059일 (토요일)

장소: 부경대학교

 

 

주제: “손님: 환대와 냉대 사이

H?te(Host/Guest): Between Hospitality and Inhospitality

 

 

환대에 대하여에서 자크 데리다는 “h?te”라는 말이 주인이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는 동시에 손님이라는 의미도 있음을 환기합니다. 즉 주체/타자로 나뉠 수 있는 상황은 항상 역전이 될 수 있어서 언제든 주인이 손님이 되고 손님이 주인이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데리다는 늘 경계, 한계, 문지방, 이 문지방을 향해 가는 발걸음에 대한 성찰을 했습니다. 에마뉘엘 레비나스 또한 주체와 타자와의 관계와 환대에 대해 깊은 논의를 했습니다. 레비나스는 주인과 손님 사이의 상호적인 환대를 넘어서, 칸트가 말한 조건부 환대가 아닌 데리다의 무조건적 환대와 맥을 같이하고 있습니다. 침략자와 같은 비우호적 손님도 포용해야 하는 무조건적 환대()가능한 요청 앞에서 우리는 인간적인 한계를 드러내며 끊임없이 성찰을 하게 됩니다. 이에 주체가 타자와의 공존을 위해 어떻게 타자를 대해야 하는지에 대한 윤리를 고민하게 합니다. 세계적으로 전염병이 확산되며 경계가 강화되는 오늘의 시기는 손님, 난민, 이민자, 이주노동자, 여행자 등에 대한 환대와 냉대를 논의하기 적절한 시점입니다.

이에 새한영어영문학회는 손님: 환대와 냉대 사이라는 주제를 두고 중견?신진학자, 대학원생, 학부생, 그리고 다양한 학문의 전문가들을 주인/손님으로 모시고자 합니다.

주제와 관련한 20분 분량의 발표 신청을 받습니다. 토론 주제는 아래 사항들을 포함하지만 그에 제한되지 않으며, 일반 주제에 대한 발표도 환영합니다.

 

 

-손님/주인  -환대

-이방인  -경계인  -침략자  -이주민  -난민  -여행자

-관용  -타인과의 공존  -타자성 수용

-2언어 습득  -외국어로서의 한국어  -유학생

-이동성  -경계선/접경/문지방

-포스트 식민주의  -디아스포라

-민족주의  -지역주의  -공동체

-조건부 환대/무조건적 환대

-타자에 대한 윤리  -정의

-전염병

 

 

발표신청: 2020년 315일까지

원고마감: 2020년 430일까지

문학: 장경순 학술이사 changks@silla.ac.kr

어학: 정현경 학술이사 hkjung@silla.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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